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 아이엠텍은 세계 최초로 ‘NFC 및 무선 충전 복합 모듈 안테나’ 누적 공급 수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무선충전 안테나가 스마트폰의 기본 구성 부품으로 제공되기 전인 2014년까지의 누적 기록으로 세계 최고의 공급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엠텍은 무선충전과 NFC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 모드(Dual mode) 및 트리플 모드(Triple mode) 안테나에 대한 국내, 미국, 유럽의 다수의 핵심 특허를 확보하였으며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
아이엠텍은 이와 함께 얇은 FPCB(Flexible PCB)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기존 경쟁사의 두꺼운 와이어 코일(wire-coil) 제품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는 등 두께 감소와 함께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아이엠텍 관계자는 "현재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높은 충전 효율과 축소된 안테나 사이즈는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이에 대한 지적 재산권 확보까지 마친 만큼 본격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텍은 2000년 설립 이후 세라믹 소재 및 RF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충전 부품, MLC(Multi Layer Ceramic)기판, 카메라 모듈, 지문인식센서, 휴대폰용 안테나를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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