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중국기업과 손잡고 광고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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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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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NS 최대 업체 페이스북이 중국 기업과 제휴해 광고사업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서비스는 트위터와 함께 2009년 이후 중국 본토에서 접속치 차단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은 수년 전부터 홍콩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광고 판매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중국 본토에서 차단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본토에 있는 소비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볼 수 없으나, 전 세계 13억 9000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외 시장을 노리는 중국기업에게는 유익한 광고 플랫폼이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상하이(上海)에 위치한 온라인 게임회사 '유주인터렉티브(Yuzu Interactive)'와 같은 광고주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유주인터렉티브는 약 1000만 위안의 광고 예산 대부분을 페이스북에 투입하고 있으며, 인기 게임 '리그오브엔젤스' 등록자를 2배로 늘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WSJ는 페이스북의 2014년 4분기(10~12월) 광고 매출액은 35억 9000만 달러로 이 중 아시아 지역은 5억 3100만 달러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국가별 광고 매출액을 공개하고 있지 않아 중국시장의 매출액을 알 수 없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광고주들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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