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보건복지부의 민관협력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민관협력 활성화사업'은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29개 시·군·구가 참여했다.
군은 '내 지역의 복지문제는 내 지역에서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한 읍·면 행복돌봄추진단 활동사례를 공모했다. 각 읍·면의 특성에 맞게 주민이 주도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복지대상자에 대한 지원계획을 고민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행복돌봄추진단은 12개 읍·면 187명의 위원이 활동중이다.
군은 공모로 받은 상사업비 2000만원을 행복돌봄추진단의 사업비로 쓸 예정이다. 이재화 군 행복돌봄과장은 "내 지역의 복지문제를 고민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노고가 큰 행복돌봄추진단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양평만의 특색을 살린 민관협력 모델인 행복돌봄추진단이 더욱 성숙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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