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무대에서 접한 적이 없는 파격적인 프랑스 현대무용, 발레 뒤 노르 컴퍼니의 <트레지디(Tragédie)_ 비극>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내달 10∼11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트레지디(Tragédie)_ 비극>의
고전 활용에 정평이 난 안무가 올리비에 뒤부아가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비극의 탄생」(1872)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퍼레이드' '에피소드' '카타르시스'의 세 단계로 진행되는 작품에서 무용수들은 옷과 함께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그 외 모든 문제들을 벗어던지고 원초적인 신체 상태를 보여준다.
지난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초연 후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 캐나다 몬트리올 등 세계 40여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숱한 화제를 일으킨 발레 뒤 노르 컴퍼니의 <트레지디(Tragédie)_ 비극>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