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관내 용문산관광지 앞 도로를 매주 토·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는 군청과 상가번영회, 용문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상생협의회의 협력으로 조성됐다. 용문산관광지 앞 진입로 170m 구간이며,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특히 협의회는 거리 통행로 곳곳에 투호놀이,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설치,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용문산관광지는 주말마다 상가 앞에 주차되거나 지나는 차량으로 관광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고, 안전사고 마저 우려됐다. 군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 뒤 결과를 토대로 운영 시간을 평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이 놀이를 무료로 이용하고 마음껏 즐기며 돌아 볼 수 있도록 조성, 다시 찾고 싶은 용문산관광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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