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3/31/20150331165413362121.jpg)
광주 동구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충장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사진=동구청 제공]
동구는 31일 상황실에서 24명의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추억의7080 충장축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정동채 전 장관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추진위원들은 3선 국회의원, 문광부 장관,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정 위원장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축제 세계화 기치를 내건 충장축제 추진위원장에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추진위원회는 뮤지컬 갈라쇼 개막식, 충장댄스 등 숱한 화제를 낳으며 지난해 충장축제를 흥행으로 이끈 박명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신시컴퍼니 대표)을 올해 총감독으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충장축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계 인사인 정동채, 박명성 ‘투톱 체제’를 갖춤으로써 축제 세계화를 향한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동구는 추진위원 공모를 통해 전체 24명의 추진위원 중 절반이 넘는 15명을 문화예술인, 축제 전문가로 채워 그야말로 내실을 다지기 위한 실무형 추진단을 꾸렸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문화전당 개관 및 KTX개통과 연계한 축제 관광상품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 프로그램 마련 △축제 세계화를 위한 홍보 다변화 △축제 자생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방점을 두고 올해 축제를 준비해 가기로 했다.
정동채 추진위원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충장축제가 문화전당 개관 등을 전기삼아 한 단계 더 질적인 도약을 해야 할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고 축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세워 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