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학벌?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 "최종 학력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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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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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결국 학력을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 담당자 12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3.8%가 최종학력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최근의 탈스펙 등 채용 트렌드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태다.

지원자의 학력을 고려하는 이유 중 1위는 '지원자들의 평균 학력 자체가 높아졌기 때문'(23.2%)이라고 답했다.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학문적 지식의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22.3%)도 있었다.

채용하기에 적합한 학력으로는 절반 이상이 '학사'(56.4%)라고 답했다. 또 '채용한 직원의 학력이 근무태도 및 업무 성과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다소 있다'(37.5%)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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