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언론들은 지난 29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도심의 한 쇼핑센터 앞 분수대에서 30세 남짓으로 보이는 한 남녀커플이 수영복을 입고 목욕을 했다고 보도했다.
커플은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10여분간 마치 공중목욕탕에 온 듯 분수대 물에서 샤워를 하고 발을 씻고 머리까지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쇼핑센터 경비원의 저지로 커플은 자리를 떠났다.
분수대 목욕 커플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린 사진은 중국 최대 SNS 시나웨이보에서도 화제가 돼 31일 '분수대 목욕'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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