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임원 연봉]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등 3곳서 약 25억8000만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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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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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 10억9400만원 가장 많아, 현대상선 8.8억, 현대로지스틱스 6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그룹 주요 계열사 3곳으로부터 지난해 25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5억원이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은 현대상선 등을 포함하면 보수총액은 더욱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현정은 회장의 보수총액을 10억94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현정은 회장의 급여는 전년과 같은 8억1000만원이었지만 상여금 2억8400만원이 추가돼 보수총액이 크게 늘었다.

현대상선은 전년과 동일한 8억8000만원의 급여를 현정은 회장에게 지급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현정은 회장에게 6억714만원을 책정했다.

이들 계열사의 총 보수를 합치면 25억8000만여원으로 전년 대비 8000만원 가량이 증가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상여금이 크게 늘었지만 현대로지스틱스의 급여가 2억원 가량 줄어든 탓이다.

한편 현대아산의 등기임원 4명의 보수 총액은 10억4700만원으로 평균 2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정은 회장은 5억원 미만의 연봉을 받아 공개 의무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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