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은퇴' 차두리 "장점을 극대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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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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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차두리(35·서울)가 은퇴경기를 마치며 마지막 당부를 건넸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후 차두리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차두리는 "나는 기술이 화려한 선수는 분명 아니다"면서도 "대신 다른 장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럽에서는 선수의 장점을 크게 본다. 한 가지를 잘하면 그걸 극대화해서 팀에 맞춰 기용한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랬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반면에 우리는 선수가 완벽해야 한다는 주의가 강하다. 지금 대표팀 선수들도 그런 것에 위축을 받는다. 완벽한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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