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길건이 어제(3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한 데 이어 소울샵의 대표인 김태우가 기자간담회를 연다.
김태우는 오늘(1일) 서울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소울샵은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소울샵측의 입장을 밝혀드리기 위해 가수 김태우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울샵은 지난 31일 오후 1시 30분 길건이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단독기자회견을 열 당시 길건의 폭력 CCTV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길건의 주장에 어떤 반박 자료를 내놓을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길건은 31일 기자회겨을 갖고 "소울샵에 소속된 1년 4개월 동안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 등을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은 "길건에게 총 4000만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으며, 음반 발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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