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안방극장에 찾아온 음악적 반란! <앵그리맘 OST 2교시 : 빅밴드 재즈>가 1일 낮 12시에 발매된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깜짝 공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곡 '앵그리맘'과 'Sunny Side Up'이 드디어 발매된다. '앵그리맘'은 무거운 현실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앵그리맘'을 위한 곡으로, 이주한은 그들의 일상에 재즈 빅밴드 사운드가 잠시나마 활기차고 유쾌한 휴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곡했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음악감독을 맡은 이주한과, 재즈 보컬리스트 김민희가 함께 불렀으며 오프닝 타이틀곡으로 매회 드라마를 열고 있다.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스캣이 '앵그리맘'의 특별한 매력이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깜짝 라이브를 선보이며 연출을 맡은 최병길PD(애쉬번)가 직접 부른 'Sunny Side Up'은 드라마 1회, 김유정과 윤예주가 빗속에서 뛰어노는 장면에 삽입돼 영화같은 영상미와 신선한 음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실의 문제를 다룬 만큼 다소 어두울 수도 있는 드라마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곡으로, 가벼운 스윙감과 로맨틱한 빅밴드 사운드가 일품이다.
무엇보다, 이 두 곡은 기존 드라마에서 들어보기 어려운 풍성한 재즈 사운드를 선보여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OST 제작사 라우드피그는 "대부분 미디(MIDI: 컴퓨터를 이용한 전자악기)로 음악을 만드는 현재의 음악시장에 재즈계에 내로라는 뮤지션들을 초청해 국내에서 재즈 빅밴드를 구현해내는 모험을 감행했다"며 이번 OST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주한과 김민희가 함께한 '앵그리맘', 애쉬번 'Sunny Side Up'이 수록된 <앵그리맘 OST 2교시 : 빅밴드 재즈>는 오늘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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