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살아난 히딩크…네덜란드, 데 브리-클라센 골로 스페인 격침

[사진=아주경제 DB]

위기의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살아났다.

네덜란드는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네덜란드는 선제골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3분 스네이더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네덜란드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스페인의 골문을 열었다.

추가골도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데이비 클라센이 스페인 수문장 데 헤아를 무너뜨린 것.

이후 스페인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네덜란드의 수비에 가로막혀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했다.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히딩크 감독은 경질 압박에서 한 층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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