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1일(현지시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연습라운드를 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이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즈는 오거스타내셔널GC 회원 두 명과 함께 18홀 연습라운드를 했고, 그의 캐디 조 라카바가 이들을 따라다녔다.
이에 앞서 이 지역 신문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우즈의 자가용 비행기인 ‘걸프스트림 5’와 일련번호가 같은 비행기가 오거스타공항 민항기 터미널에서 31일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스는 9일 열린다.
우즈가 마스터스를 약 열 흘 앞두고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연습라운드를 함에 따라 그가 마스터스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명단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오거스타내셔널GC측은 통산 대회 이틀전 화요일에 초반 이틀간의 조편성을 발표한다.
우즈는 지난 2월5일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즈의 에이전트는 “우즈가 마스터스에 나갈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했고 2005년 4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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