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케이아이시티(K-ICT) 사물인터넷(IoT) 융합 실증(스마트챌린지) 5개 사업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2∼ 24일(스마트홈·스마트그리드보안·애프터케어·스마트카), 2~5월6일(스마트팩토리)이며, 3일에는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IoT 융합 실증사업은 핵심산업 분야에 IoT를 융합하여 신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조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로서, 민관협력을 통해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유망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하여 융합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는 병목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IoT 융합 실증사업은 홈․가전,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제조 등 5대 분야별 IoT 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을 통해 신제품 및 서비스의 실효성, 상호운용성, 안전성을 검증하고, 합리적인 이해관계 조정 및 법제도 개선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표준화 전략 연구, 선진국 IoT 실증 프로젝트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추진 등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3개년간 진행되며, 1차년도에는 대기업,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해 개방형 실증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2차년도부터는 스타트업 및 중소· 중견기업들도 개방형 환경에서 다양한 IoT 융합제품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2017년까지 총 989억 원(정부 758억 원, 민간 23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홈․가전,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제조 등 기존 산업과 IoT의 융합이 촉진됨으로써 창조경제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뿐 아니라,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용이해져 IoT 강소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으로, 민관협력 기반의 대형 실증사업을 통해 융합 시장의 병목을 해소하고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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