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길건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CCTV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기 전 회사 녹음실 CCTV에 담긴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영상 속 길건은 김태우과 언쟁을 벌이며 휴대전화와 물병을 던지는 등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길건은 "김애리 이사와 그의 엄마인 김 본부장이 경영진에 합류한 뒤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김태우와의 의리로 참고 기다렸다. 지난해 4월부터 회사 측에 생활고로 힘들다고 토로했고, 김태우가 동생이지만 빌면서 애원했어요. 그래서 김태우와 만나 억울한 것을 말하면서 화를 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길건은 김태우에게 욕을 한 것은 맞지만,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협박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건 기자회견에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역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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