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5가 예방백신 ‘유펜타’ 해외 임상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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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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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명과학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LG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의 해외 제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사율이 높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 등 5개 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액상혼합백신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기술로 액상혼합백신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필리핀 영유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3상에서 우수한 항체방어율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기존 분말 형태의 5가 동결혼합백신과 달리 한 바이알에 들어있어 생산과 유통, 품질관리가 편하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유펜타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검사(PQ) 인증을 획득하고 내년부터 국제연합(UN) 산하기관 5가 혼합백신 국제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중동과 아시아, 남미 수출도 추진한다.

정일재 대표는 “올해는 핵심사업에 대한 자원 집중과 해외 시장의 성과 가시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유펜타의 WHO PQ 인증 획득을 비롯해 당뇨신약 ‘제미글로’의 해외 신흥 시장 허가, 필러 ‘이브아르’의 중국 시장 확대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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