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도로변 쓰레기통 말끔하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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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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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에 설치된 쓰레기통 14개를 말끔하게 정비했다고 밝혔다.

쓰레기통은 버스정류장, 역 광장, 상가밀집지역 등 통행인구가 많은 구간에 85개 설치되어 있다. 쓰레기통은 빗물 등에 의해 녹슬지 않도록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었으며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청소민간위탁업체나 직영 환경미화원이 관할구역을 순회하며 쓰레기통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한다.

공공장소에 설치된 쓰레기통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탈색되기도 하고 장난삼아 발로 차거나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문짝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다. 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앞두고 파손된 쓰레기통 14개를 정비하고 교체했다. 심하게 파손되어 수리가 어려운 것은 신품으로 교체하고 약간 찌그러지거나 불에 그을린 쓰레기통은 보수하고 세척한 후 재설치 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95년 쓰레기종량제 시행을 계기로 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공공용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통을 모두 철거했었다. 그 후 점차 종량제가 정착되면서 통행인구가 많은 장소에 쓰레기통을 재설치 해 관리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공자산을 내 물건처럼 아끼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며 “공공용 쓰레기통을 잘 관리해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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