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로봇산업협회와 지난달 31일 코트라 사옥에서 로봇분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래신산업분야 지능형로봇에 700억원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0년까지는 9조7000억원에 규모의 로봇생산도 목표하고 있다.
우선 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협회는 수출 유망 로봇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이들 기업이 해외진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미래 수출먹거리를 육성한다.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주선 등 우리 로봇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아울러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3개 기관들은 오는 5월과 7월 베이징·상하이에서 수출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경원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MOU는 로봇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활동을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관련 기관들의 협업이 한 차원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로봇 시장은 지난해 147억 달러에서 2018년 211억 달러로 확대되는 등 본격적인 성장단계로의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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