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MBK파트너스와 함께 네파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운용하고 있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KC지뉴인은 사명을 LK투자파트너스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강성부 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주식 및 주식형 자산운용 전문가인 최진호 포트폴리오매니저를 운용본부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강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동양증권, 신한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 채권분석팀장을 거쳐 최근까지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을 맡고 있었다. 강 대표는 채권 크레딧 부문에서 오랫동안 국내 최고의 애널리스트였으며, 특히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 연구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10년 동안 매년 발간해온 기업지배구조 책자는 기관투자가는 물론 기업, 학계, 언론 등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강 대표는 LK투자파트너스를 상속 및 가업 승계, 지배구조 변화, 사업구조 개편을 연계한 투자에 특화된 사모투자회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한국의 ‘아이칸’으로 키우고 싶다"며 “대주주와 투자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지배구조와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찾아주고 투자의 기회도 함께 누리는 사모투자(Private Equity)를 운용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