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서울시·아우디코리아, 탄소중립형 국제회의 지원 3자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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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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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유효경 기후대응이사(가운데)가 31일 개최된 ‘탄소중립형 국제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한 3자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관리공단 제공 ]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서울시, 아우디코리아와 탄소중립형 국제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에관공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2015 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서울시·아우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ICLEI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지속 가능 발전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지방정부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논의 기구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은 개인, 기업, 지자체, 각종 단체 등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탄소)를 산정하고,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쇄방안으로는 직접감축, 기부감축, 구매감축 3가지가 있다.

협약을 맺은 3기관은 세계기후총회 행사 기간 동안 1회용품 사용 최소화, 종이사용 자제, 참가자들의 대중교통을 이용을 유도해 탄소저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관공은 아우디코리아가 탄소중립 기부감축 프로그램에 후원한 상쇄금 중 일부를 활용, 해외참가자들이 행사장 이동이나 개별적인 서울투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탄소중립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탄소상쇄 나무를 나눠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유효경 에관공 기후대응이사는 “작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세계기후총회가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는 두 번째로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행사로 기후변화라는 키워드가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올해 기부감축으로 축적된 상쇄금 중 약 6억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 대상)의 탄소저감 설비 설치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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