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문화재단(대표 오승환)은 ‘어둠속의대화’ 전시체험과 연계한 청소년 감성체험워크숍 ‘Read ME’를 런칭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감성체험워크숍 ‘Read ME’는 ‘어둠속의대화’ 전시 체험 후 느낀 각자의 감정을 연극 퍼포먼스, 캔버스그림, 그림자 영상편지, 역할극 등으로 만들어보며 ‘나’와 ‘너’, ‘우리’에 대한 내면의 감성을 들어보는 중고등학생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둠속의대화’ 전시와 연계해 보이는 삶과 보이지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다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여가고 ‘따뜻한 어둠’의 전시의미를 보다 깊이있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인 셈이다.
청소년 감성체험워크숍 ‘Read ME’는 연극, 미술, 영상, 역할극(Role-play) 등을 활용한 통합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4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Read ME’의 세부 프로그램은 전시체험 후 서로의 감정을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연극 퍼포먼스로 만들어보는 ‘타인의 창문’, 역할극(Role-play)을 통한 팀미션 수행으로 소통, 연대, 세상 속에서의 나의 역할에 대해 알아가는 ‘눈먼 자들의 도시’, 캔버스에 내 마음을 그리보는 ‘마음그림’, 그림자처럼 나를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그림자 영상편지를 보내는 ‘그림자 편지’ 등으로 간단한 영상 촬영기법과 제작방법도 함께 배우게 된다.
청소년 감성체험워크숍 ‘Read ME’는 ‘어둠속의대화’ 전시감상이 ‘단순한 재미’나 ‘이색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세상’, ‘함께하는 삶’으로 의미를 확장시킨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어둠’이라는 이색적인 상황 속에서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예술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타인과의 ‘공감’하며 ‘따뜻한 어둠’이 주는 의미를 살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예정이다.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대표는 “사회적 편견이나 미래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며 청소년 감성체험위크숍 ‘Read ME’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번쯤 ‘나’를 돌아보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사회 속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우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감성체험워크숍 ‘Read ME’는 각 테마별로 매월 1회 24명으로 진행되며 매월 초 모집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학교 및 단체문의는 네이버문화재단(031-600-640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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