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고급 핸드드립 커피의 장점을 살린 ‘핸드드립백’,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를 잘 재현한 ‘스틱형 원두커피’, 컵에 따라 바로 마시는 ‘파우치 커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 까다로운 입맛에 안성맞춤 ‘핸드드립백’
원두 커피를 그대로 갈아 휴대용 필터에 넣은 핸드드립백은 특별한 기술이나 별도의 추출 기구가 없이도 부드러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커피 자연주의 루소 ‘루소 드립백 케냐 AA’(8ea, 9800원)는 레드와인과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한 풍미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는 제품이다. 케냐 커피의 독특한 쓴 맛과 강한 향, 짙은 산미가 특징이며 묵직한 바디와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에 버금가는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 짙은 풍미가 식곤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준다.
한국 맥널티 ‘갓 볶은 콜롬비아 헤이즐넛 핸드드립(10ea, 5000원대)’는 마일드한 커피의 대명사라 불리는 콜롬비아 수프리모의 특징이 살아있는 제품이다. 달콤한 카라멜과 은은한 헤이즐넛 향기가 잘 어우러져 커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간편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날 땐 ‘스틱형 원두커피’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에 가장 가까운 맛을 내는 스틱형 원두커피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동서식품의 ‘카누(10ea, 2000원대)’는 물에 타기만 하면 바로 커피전문점 에스프레소 커피가 되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다. 원두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발현시키기 위해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기법을 적용했다.
스타벅스의 ‘비아(12ea, 1만2800원)’는 100% 아라비카 고급 원두를 사용한 인스턴트 미세 분말 형태이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즐기는 커피의 향과 바디감, 풍부한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풍미를 즐기려는 커피 애호가들을 위해 '비아 카페 모카', '비아 바닐라 라떼'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이디야커피의 '비니스트 25(10ea, 5000원)'는 최상의 원두를 사용한 제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은 진한 바디감의 콜롬비아 수프리모 커피와 이디야 원두를 블랜딩해 다크 초콜릿 맛과 카라멜 향이 조화를 이루며, 마일드 제품은 은은하고 달콤한 풍미의 에콰도르 커피를 숯불 로스팅해 그윽한 향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물 붓기도 귀찮을땐 ‘파우치 커피’
파우치 커피는 완제품 형태의 커피를 진공 포장한 제품이다.
‘쟈뎅 프리미엄 아메리카노 5종(250ℓ, 1500원)’은 프리미엄 원두커피 추출액 100%로 만든 아메리카노 파우치팩 제품이다. 커피감별사인 큐그레이더가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유명 산지의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했다. 또 쟈뎅의 30년 노하우를 수석 로스터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하고 직접 로스팅 했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등 전국 소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인 쟈뎅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칸타타 아이스 3종(190ℓ, 1200원대)’은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를 사용한 진한 맛의 정통 원두커피다. 세계 제1 커피산지 브라질산 커피 농축액을 사용해 고급 원두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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