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앵그리맘]김유정,김태훈이 윤예주 죽인 거 안다?..김태훈 속이기 위해 피해망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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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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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사진 출처: MBC 앵그리맘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 5회에선 오아란(김유정 분)이 진이경(윤예주 분)의 죽음에 이성을 잃고 피해망상 증상을 보이는 내용이 전개됐다. 하지만 이것은 도정우(김태훈 분)을 속이기 위한 연기였다. 이에 따라 오아란이 진이경을 죽인 범인은 도정우임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날 아란은 병원에서 도정우와 눈이 마주치자 정우를 바라보며 “당신이 (진이경을) 죽였지!”라고 외쳤다. 이에 도정우는 순간적으로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 순간 오아란은 고복동(지수 분)이 “네 엄마까지 죽게 하고 싶으면 일러. 더 센놈이 올테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떠올렸다.

이어 오아란은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우리 이경이 왜 죽였어. 살려내”라고 외치며 피해망상 증상을 보였다. 이를 본 도정우는 안심의 미소를 지었다.

사실 이것은 연기였다. 아란은 몰래 조강자(김희선 분)를 끌고가 “미쳤어? 엄마 지금 제 정신이야? 어떻게 엄마가 고등학생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이경과 도정우는 원조교제를 하는 사이였고 도정우가 진이경의 살인을 교사하는 내용도 방송됐다. 진이경의 죽음은 자살로 위장됐고 사망 당시 진이경은 임신 3개월째였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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