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메건리ㆍ길건과 계약 해지]“세살 딸 욕하고 유언비어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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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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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김태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눈물짓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길건·메건리와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갈등을 빚은 가수 김태우가 이들과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세 살된 딸아이에게까지 욕을 하고 있다며 비통한 심정을 나타냈다.

김태우는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아내에 대해서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들이 떠돌았다. 조건과 학력위조 등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살 딸아이를 욕하고 유언비어들이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되고. 내가 질타를 받고 욕을 먹는 것은 참을 수 있다. 내가 잘못한 거면 뉘우치고 반성하고 사과하면 되는 거다. 하지만 아내는 연예인의 와이프라는 이유로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사람이 힘들면 믿을 수 있는 게 가족밖에 없다. 아내와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후회가 들기도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태우는 “아내와 장모님에게 회사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을 후회해본 적은 없다. 모든 결정은 내가 했다”며 “두 사람은 서포터의 역할을 해줬을 뿐이다.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비난의 화살이 가족에게 가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우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나의 인생에 남은 것은 가족과 회사뿐이다.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와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 메건리와의 소송도 취하할 것이며 길건과도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오해를 풀고 금액적인 부분도 합의점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가슴이 아픈 건 가족들이 너무 많이 다쳤다는 사실이다.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하지 않았더라면 화살이 이만큼 가족을 향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나는 괜찮다. 하지만 가장으로서 가족을 향한 이유 없는 나쁜 시선들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다. 사실상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길건은 지난 달 31일 기자회견에서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 경영이사 등 경영진으로부터 언어폭력과 모멸감, 모욕,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이 김애리 이사 등에게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다며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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