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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의료관광 해외환자 유치 지역 선도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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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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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의료관광 융복합 모델 구축사업 선정

[해외환자 계족산 황톳길 투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 의료관광사업이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2015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 사업’선도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2015 해외환자유치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공모에서‘건강검진과 지역의 우수한 특화의료기술, 관광 등을 연계한 의료관광 융복합 모델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위해 시는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의료기관‧유치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복지부에 제출해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의료기술과 인프라, 마케팅,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지역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대상 도시는 대전이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로 선정됐고 부산, 광주, 대구 등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남대병원의 재활센터 및 심․뇌혈관센터, 건양대병원의 뇌치료,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의 세계 최초의 검진센터 JCI인증 및 척추․관절센터, 선치과 병원(JCI인증 획득), 플러스성형외과(성형센터)등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의료관광 융복합 모델 구축사업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해외환자 중 56.9%가 진료외 관광활동을 했고, 동반 보호자와 함께 입국한 비중은 69.9%로 환자 1인당 동반자 수는 평균 2.4명임을 감안해 환자의 질환별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연계한 해외환자 유치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자의 질환에 따라 연계효과가 크고 고객의 수요가 많은 융복합 상품을 개발(계족산 황톳길~한방체험~건강검진~쇼핑)해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정부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의료관광사업은 단순히 정부의 재정적 지원의 차원을 넘어, 대전 의료관광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앞으로 선병원 등 4개 컨소시엄 의료 기관과 공동으로 해외홍보마케팅, 신흥의료시장에 대한 해외거점 구축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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