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폴 워커 유작 ‘분노의 질주7’, ‘스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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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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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물'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시리즈물의 힘일까? 고인이 된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주연의 ‘스물’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은 1일 13만 5500여명(누적 관객수 13만 5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스물’이 12만 3700여명으로, 전일대비 한계단 하락한 2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수는 147만 5200여명.

‘위플래쉬’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신데렐라’가 각각 2만 4200여명(누적 관객수 131만 7900여명) 2만 3100여명(누적 관객수 577만 9100여명) 9200여명(누적 관객수 61만 15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예매율에서도 ‘분노의 질주7’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2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분노의 질주7’은 6만 1500여명이 예매했으며 ‘스물’은 3만 1200여명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7’은 거대 범죄 조직을 소탕한 뒤 전과를 사면 받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이 오웬 쇼(루크 에반스)의 형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불사신이라 생각했던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마저 병원신세를 지게 되자 도미닉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레티 오티즈(미셸 로드리게즈),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 테즈 파커(루다크리스) 등 생사고락을 함께한 친구들과 데카드 쇼 퇴치에 나선다. 미스터 노바디(커트 러셀)는 천재 여류 해커 램지(나탈리 엠마뉴엘)를 찾아달라는 조건으로 이들을 지원한다.

일본에 있던 한(성 강)은 쇼에게 죽음을 당하고 도미닉의 집은 폭파된다.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삶에 안절부절 못하던 브라이언 오코너(故 폴 워커). 도미닉의 동생(조다나 브루스터)과 결혼해 애까지 낳아 자리를 잡으려던 오코너는 아내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일생 일대의 작전에 나선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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