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시연장에서 열리는 제7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 줄다리기에는 총 60여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스포츠 줄다리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종목이지만 1900년부터 1920년까지 올림픽 종목이었고, 현재 80여 개국의 회원국을 가진 세계적인 스포츠로, 체급별로 겨루는 스포츠 줄다리기 경기는 8명의 선수가 우레탄 전용 매트에서 2미터를 먼저 끌어 오면 이기는 방식이다.
스포츠 줄다리기가 한국에 도입된 시기는 1999년으로 현재 국내에는 약60개 팀이 활동 중에 있으며, 당진시에서는 지난 2007년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를 목표로 유네스코 등재와 병행해 스포츠 줄다리기를 도입한 뒤 2009년에는 제6회 아시아줄다리기 선수권 대회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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