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50분께 부산 동구의 한 결혼정보업체 사무실에서 이모(75)씨와 결혼 알선 문제로 다툰 뒤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이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 추적수사 중,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 최씨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과장 및 형사 3개팀을 현장에 급파해 뒤를 쫒고 있던 중 최씨가 택시에서 내리를 CCTV를 분석, 지난 1일 밤 11시 30분께 사찰 경내 기도실에 숨어 있던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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