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봄, 야외에 설치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작품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유일의 아웃도어 아트 프로그램인 ‘APAP작품 투어 : 봄소풍 패키지’가 4월부터 2개월 간 안양예술공원에서 진행된다.
‘APAP작품 투어’는 숲 속에 설치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해설 프로그램이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체계적인 양성과정을 통해 교육 받은 공공예술 전문 도슨트가 참여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절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고 있는 APAP작품 투어의 이번 주제는 ‘봄소풍’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과 5월, 새싹이 돋아나 푸른 옷을 입은 숲 속을 산책하며 한 시간 가량 작품을 감상한 뒤 소풍을 주제로 한 작품에 마련된 공간에 앉아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재단 구자흥 대표이사는 “지붕 없는 미술관, 안양예술공원 속에 자리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APAP작품 투어를 통해 온가족이 다함께 봄소풍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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