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SDI가 ESS(에너지 저장 장치)와 무정전 전원장치(UPS)의 기능을 합친 UES를 지난 1일부터 의왕 R&D 센터에서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UES는 UPS와 ESS의 합성어로, 정전을 막으면서 전기료도 아낄 수 있는 전력관리시스템이다.
삼성SDI는 독자 개발한 에너지 제어시스템(EMS)을 적용해 UPS에 양방향으로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전방지역할과 전기료 절감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UPS모델에도 연결이 가능해 이미 UPS가 설치된 곳에도 쉽게 UES로 변환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2012년부터 더존 데이터센터, 신한은행 신규 데이터센터 등에 UPS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향후 케미컬 연구시설과 전자재료 생산라인이 있는 의왕R&D센터에서 UES의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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