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 '모기·파리 꼼짝 마' 친환경 집중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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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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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보건소(소장 최애경)는 오는 10월까지 시 전역에서 친환경 집중방역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겨울을 지나 봄이 오는 4~5월 파리, 모기 등 해충의 알이나 유충이 은신하기 쉬운 정화조, 하천, 하수구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집중 살포한다.
유충구제 방역은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 단계에서 방역하면 효과가 높고, 비용이 적게 든다. 모기 성충 1마리가 500~700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을 감안하면, 유충 1마리 죽이면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방역은 관내 3개 지역으로 나눠 위탁업체가 맡게 된다.
또 보건소는 오는 6~10월 관내 복개천, 쓰레기더미, 하수구 등 취약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에 대해서도 집중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24시간 기동처리반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 가정의 정화조나 집수정에 살초할 유충구제는 친환경적"이라며 "시민들도 양동이,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 버리기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모기 서식지 신고는 구리시보건소 예방의약팀(☎031-550-862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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