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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우량이 턱없이 적어 최근 들어 산불경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양시 관내에서도 지난달 크고 작은 산불이 여러 건 발생했다. 이달 5일은 절기상 청명이자 식목일이고 6일은 한식이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는 성묘객과 산행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이달 4일부터 6일까지를 ‘산불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산불감시탑(독산)과 무인감시카메라(견달산, 고봉산 지역)를 활용해 감시를 강화하고 공원묘지와 등산로 입구 등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했다.
또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이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외곽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원묘지 입구에 전담요원을 배치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인화물질을 갖고 입산하지 못하도록 등산로 입구에서 통제하기로 했다.
일산동구 박상용 환경녹지과장은 “청명과 한식이 낀 주말이 산불 대책의 고비”라며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일이 없게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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