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증권업종지수 33% 상승 ‘증권주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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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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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5조원…2년 6개월 래 최고

[사진=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00선, 코스닥지수 650선을 돌파하며 1분기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증권주는 1분기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난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5조원으로 코스피가 일평균 거래대금 5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3월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3조원으로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의 증가로 증권업종은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증권업종지수는 2014년 종가(12월 30일) 기준 1761.17에서 4월 1일 종가 기준 2346.15로 33% 상승했다. 반면 동일기간 코스피200 지수는 4.4% 상승에 그쳤다.

증권업종 개별 종목의 1분기 주가 상승률은 KTB투자증권(80%)이 가장 높고, 유진투자증권(75%), 유안타증권(68%), 교보증권(54%)이 뒤따랐다.

대형주 중에서는 키움증권(53%), NH투자증권(40%), 대우증권(32%), 한국금융지주(30%), 미래에셋증권(22%), 삼성증권(18%) 순이었다.

한편,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2포인트(0.03%) 상승한 2029.07, 코스닥지수는 0.34포인트(0.05%) 상승한 650.5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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