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중국행… 창저우 공장 3일 착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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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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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회장 대신 참석, 중국 현지 생산 본격 확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 창저우에서 지을 예정인 4공장 착공식 참석을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한달도 채 안 돼 두 번째 방문이다. 현대차는 중국 4공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5공장도 착공하는 등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일 오전 전용기편을 통해 중국으로 떠났다. 이는 오는 3일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에서 열리는 현대차 4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달 9일에도 정 부회장은 하반기 충칭시에서 착공할 현대차의 중국 5공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오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하는 등 해외 방문 횟수를 늘리고 있다.

당초 이번 착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불과 일주일 전 정 회장이 미국 현지법인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을 돌아보고 온 점 등이 감안돼 정 부회장이 떠난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차는 충칭 공장 건립만을 추진하다가 수도권 일체화 계획에 따라 창저우에도 새 공장을 짓기를 바라는 중국 측 요구를 수용해 중국에 4·5공장 건설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창저우 현대차 4공장은 내년 완공돼 연간 3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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