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2일 오전 전용기편을 통해 중국으로 떠났다. 이는 오는 3일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에서 열리는 현대차 4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달 9일에도 정 부회장은 하반기 충칭시에서 착공할 현대차의 중국 5공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오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하는 등 해외 방문 횟수를 늘리고 있다.
당초 이번 착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불과 일주일 전 정 회장이 미국 현지법인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을 돌아보고 온 점 등이 감안돼 정 부회장이 떠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창저우 현대차 4공장은 내년 완공돼 연간 3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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