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성범죄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 파면, 알고보니 정인보 선생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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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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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성범죄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 파면, 알고보니 정인보 선생 손자?…성범죄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 교수 파면, 알고보니 정인보 선생 손자?

여학생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파면됐다.

서울대는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교원으로서의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해 파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강석진 교수가 2008년부터 지난 7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여학생 9명을 성추행했다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대학본부에 파면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서울대에서 성범죄로 교수가 파면당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5년간 다른 학교에 재취업할 수 없으며 퇴직금이나 연금 수령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강석진 교수는 지난 2001년 ‘서울대는 너무 힘들고 바빠 연구 활동을 할 수가 없다’며 고등과학원으로 떠났으나 3년 후 다시 재임했다.

강석진 교수의 외조부는 민족사학자인 위당 정인보 선생이며, 모친은 한학자 정양완 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부친은 국어학자 강신항 성균관대 명예교수로 명문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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