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등에 따르면 박병선은 지난 달 31일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배우 박병선은 평소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유가족들과 연예계 동료들은 슬픔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빈소가 마련됐던 경기 김포 뉴고려병원장례식장에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한 몇몇 배우들이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과 SBS 공채탤런트 5기 동기인 유준상이 조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유준상은 지난 1일 배우 박병선의 빈소에서 조문했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촬영 도중 소식을 듣고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박병선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톱스타 반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도 성실한 명품 조연 연기로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불멸의 이순신' '무인시대' '사랑과 전쟁' 등에 출연했는데 2003년 KBS-1TV '무인시대'에서 '강종' 역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배우 박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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