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8%↓…목표주가 하향조정 [하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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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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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3일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9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하나대투증권의 기존 추정치 4108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4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의 전사 매출에서 33%의 비중을 차지하는 TV(HE)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8% 감소해 전사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TV(HE) 사업부는 신흥국 지역의 환율 하락과 패널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50인치 이상의 대형 사이즈와 고가 제품인 UHD의 비중을 확대시키고, OLED TV 출시를 통해 제품 믹스 개선이 가능하다면 현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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