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예원·이태임 욕설 논란에 "제때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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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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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손석희가 예원 이태임 욕설 논란에 입을 열었다.

30일 손석희는 JTBC '뉴스9' 앵커 브리핑에서 이태임과 예원 욕설 논란에 관해 말했다. 손석희는 지난 주말 최대 이슈는 사드 미사일 배치 논란, 방산 비리, 안심전환대출 등이 아닌 여성 연예인의 '욕 대거리' 한 판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태임 욕설 영상 패러디를 언급한 손석희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머리가 좋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역지사지가 없는 자기중심적 사고, 권위주의, 비아냥거림 같은 것들이 바로 우리가 갖고 있는 부정적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 속성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병주 작가의 저서 '호모욕쿠스-욕해야 사는 인간'을 소개하면서 "욕하지 않고서 살 수 없는 세상이라면 제때 제대로"라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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