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재능 기부의 일환인 ‘학습나눔 행복교실’을 운영한다.
학습나눔 행복교실은 대학교수나 전문 강사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이 보유한 특별한 경험이나 지혜 또는 재능을 강좌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는 이른바 기부강좌다.
시는 이달에 8개의 학습나눔 행복교실 강좌를 마련해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한다. 강사진은 전·현직 시의원, 기업인, 교수, 전문 강사 등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강좌는 8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5시30까지 열리는‘시니어 온라인 창업아카데미’가 있고, 언변력을 높일 수 있는‘현대인의 명품스피치’는 1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오후 2시∼3시30) 열린다.
또 의약품 보관법과 복용법, 건강기능식품 올바른 선택, 의약품 안전사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좌‘약과 건강’은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마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30 동안 개설된다.
한편 이와 같은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방문이나 메일(msookkim@korea.kr) 또는 팩스(8045-6019)로 접수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강좌별 수강인원은 20명에서 100명까지이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습나눔 행복교실은 자신이 갖고 있는 해박한 지식이나 재능을 타인에게 전달해 자부심을 쌓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지식을 취득하게 하는 매우 유익한 교육사업”이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기부강좌는 앞으로도 꾸준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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