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산업단지 4곳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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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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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8지구(1,003만㎡) 산업단지 신규공급, 전국 최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가 제조업 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단초가 되는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올해 새로이 4개 단지 135만7000㎡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공급한다.

도는 당초 올해 34개 산업단지(867만5000㎡)를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4개 산업단지(135만7000㎡)를 더 공급한다.
 

[경남도 제공]

추가로 공급하는 4개 산업단지는 입지여건, 입주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의 심사를 강화해 국토교통부와 경남도의 조정협의와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를 거쳐, 공영개발방식이나 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100% 실제 입주하는 실수요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 경남도에 신규로 공급되는 산업단지는 전국 110개 신규 공급 대상의 35%에 해당하는 38개 지구로 전국 최다이다.

경남도에 산업단지 수요가 많은 것은 도로·항만·철도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항공산업·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단 3곳이 확정된 데 따른 시너지 효과, 부산·울산에 소재한 기업들의 이전 수요와 경남 내 기업들의 확장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경남은 지난 1월 말 현재 97.5%(전국 평균 92.3%)의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인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추가 공급되는 대상지 이외에도 입주 수요가 확실하고 재원조달계획 등이 마련돼 사업추진이 가능하면 분기별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기업들의 입지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라면서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고용창출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조성이 완료된 창녕군 대합면 합리 일원 대합일반산업단지. [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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