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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햄튼그레인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본격 투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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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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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난해 5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던 미국 햄튼 그레인즈 관계자들이 2일 R&D 관련 협의 등을 위해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날 햄튼 그레인즈 존 곽(John Kwak) 대표이사는 당초 5000평의 투자규모를 약 7000평으로 확대하고 국내 농산물 분말제품 수출 계획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업무협의를 했다.

특히 익산시의 곡물생산가공업체인 (주)푸르메와 JV(합작투자)추진을 위해 푸르메 본사에서 투자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미국 햄튼 그레인즈 관계자들이 사업부지 시찰 및 R&D관련 협의를 위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했다 [사진=익산시 제공]


존 곽 대표이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부지를 직접 시찰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들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유기농 원료수급 가능성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존 곽 대표이사는 “세대를 거치는 장기 계획과 비전으로 추진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우리 청년들이 자랑스럽게 농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만들고 향후 한국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분은 국내 농업대학교에 기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햄튼 그레인즈는 직접 농장운영을 통해 국내 대기업을 포함 전 세계 업체에 곡물 등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현재는 곡물(밀, 콩, 옥수수, 대두 등) 생산 및 가공(밀가루, 식용유) 등을 하고 있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와는 지난해 5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2월에 외국인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

햄튼 그레인즈는 내년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가공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대한민국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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