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작사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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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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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책박물관, 고서대학서 ‘애국가 작사자’ 고증 자료 소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애국가 작사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 완주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이 오는 10일 제19회 고서대학 강연을 통해 ‘고서감정-애국가 작사자’에 대한 강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애국가 작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안창호설, 윤치호설, 공동 작사설 등으로 논란이 분분하지만 아직까지 결론은 내지지 못한 채 작사자는 여전히 미궁으로 남아 있다.

이번 강좌는 박대헌 관장의 논문인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애국가 작사 미스터리의 논쟁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03년 제작된 필사본 <기설>에 수록된 '애국충정가'[박대헌 관장 제공]


이 논문은 지난해 7월 12일에 방영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방송평으로, 지금까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애국가 작사자에 대한 여러 가지 설에 대해 고서를 고증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될 예정이다.

박 관장은 현재까지의 자료를 따지면 ‘윤치호설’이 가장 신빙성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박 관장은 “애국충성가가 씌어져 있는 부분은 원래는 빈 공간의 여백이었다”며 “여기에 최근에 누군가가 애국충성가를 위작으로 써 넣은 것이다”라고 그의 논문에서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고서대학은 고서연구가 박대헌 관장의 고서 자료 수집과 고증, 분류, 활용 방안 등에 관한 과정과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각 고서가 담고 있는 에피소드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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