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는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대표관광지 100선에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낙안읍성 두 곳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 발표한 대표 관광지 100선에는 지역 명소와 국민의 관심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선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표관광지 임을 입증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2003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2006년 1월20일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람사르협약에 등록됐으며, 농게, 칠게, 짱뚱어, 갈대, 칠면초 등 자연과 생태를 만날 수 있다.
시는 순천만 보존을 위해 이달부터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입장객 수를 하루 1만명으로 제한하는 사전예약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성내에 120세대가 실제로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곳이며,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읍성과 민속마을이 함께 조성된 관광지로 수학여행, 현장학습 방문지로 교육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고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내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100곳을 뽑았으며 전남에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9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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