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해상실크로드 기회 잡아라" 중국·아세안 박람회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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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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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아세안 박람회 비서장 4일 '중-아세안 박람회' 투자설명회 참석차 한국 방문 인터뷰

왕레이 중·아세안박람회 비서장 [사진=중·아세안박람회비서처 제공]

아주경제 배인선·임방준 기자 =“올해 중국·아세안 박람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에서 경제협력의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왕레이(王雷) 중·아세안박람회 비서처 비서장이 한국 기업들의 박람회 참석을 적극 장려하며 이같이 전했다. 왕 비서장은 중·아세안 박람회 투자설명회 행사를 위해 지난 4일 방한했다. 

오는 9월 18일부터 나흘 간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에서 개최되는 중·아세안 박람회는 중국과 아세안 지역간 투자 무역 촉진의 장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21세기 해상실크로드-해양협력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함께 만들자’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 우리나라는 특별귀빈국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왕 비서장은 "올해 한·중 양국간 무역액은 30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과 아세안 교역액도 1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박람회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처음 특별귀빈국으로 초청된 한국은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 제품의 중국과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과 아세안 11개국의 제품을 한국으로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아세안 산업단지등 각종 협력 프로젝트 사업에서 한국 기업 역시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박람회 주제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제창한 ‘21세기 해상실크로드’로 맞춰진 만큼 한국 기업들도 박람회에 참석해 적극 투자기회를 모색할 것을 조언했다.

중·아세안 박람회 투자설명회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펑칭화(彭淸華)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당서기, 왕레이 중·아세안박람회 비서처 비서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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