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가시화, 인근 지역 아파트 및 부동산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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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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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구리시 토평동 일대 부지 80만6,649㎡에 아시아 건축 디자인 허브 도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가 조성될 것으로 알려져 구리 지역이 조명 받고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약 100억달러(약 11조22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월드디자인센터와 국제학교,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 특급호텔 등을 짓고 디자인 관련 해외 기업 2000여 곳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부지의 개발제한 해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으로 알려졌다. 구리시가 부지를 조성하면 외국 투자자들이 토지를 분양 받아 필요한 건물과 공장 등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의도 3분의 1크기의 규모로 개발되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이미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54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은 것으로 구리시가 발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베인브리지캐피털’ 20억 달러 투자를 확정했고, ‘히키프라이호프터캐피털’과 ‘트레저베이그룹’과도 각각 15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를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리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2천여 개의 관련 해외기업들이 입주하고, 연간 180만명이 구리시를 방문, 연간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11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실제 서울 끝자락에 있는 서울시민보다 구리시민이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더 빠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태릉구리간고속화도로의 광역교통망을 통해 강북강변도로ㆍ올림픽도로 접근이 어렵지 않고 중앙경의선 구리역과 8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미 탈서울 수요를 수렴하는 지역으로 구리가 각광 받은데 이어 구리월드디자인디자인시티 추진으로 부동산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구리에서 분양 중인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소식으로 수요자들과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 도심권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면서 1군 브랜드 아파트의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최근 임대수익률 등 구체적인 상담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구리는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아울렛, 한양대학병원, 구리시청, 구리아트홀, 구리시립체육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탄탄하고 국도 6호선을 따라 교문사거리를 통해 서울 중랑구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아차산과 동구릉 등으로 둘러싸여 강북강변 외에 교문사거리를 통한 6번 국도가 핵심 동서 연결망이다. 퇴계원 IC를 통해 수도권 북부지역으로 연결된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 단지는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까지의 기간이 짧아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실제 건축된 아파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4~114m², 총 407가구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 ‘구리 더샵 그린포레’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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