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156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최고급 샴페인 '듀발 르로아(Duval Leroy)'가 서울숲 와인아울렛을 통해 국내에 선보인다. 듀발 르로아는 오는 21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쇼 중 하나인 ‘크레이지호스 파리’의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됐다.
듀발 르로아는 전세계 70여개가 넘는 나라의 250여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쉐프 소믈리에가 선택한 대표적인 가스트로노믹 샴페인이다. 특히 최근 많은 샴페인 하우스가 대기업으로 귀속되는 가운데 100% 독립 가족 경영으로 직접 포도 재배부터 생산까지 관여, 우수한 품질의 샴페인을 이어오고 있는 대규모 샴페인 하우스이다.
듀발 르로아는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도 고품질의 샴페인을 제작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는 브랜드이다. 와인 회사 중 세계 최초로 ISO 9002 인증을 받아 품질과 생산, 에프터 서비스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광전지 패널, 빗물 저장 시스템, 초목 방음벽 등 최신식 장비를 설치해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에도 높은 관심을 기울여 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는 듀발 르로아의 제품은 브뤼(Brut), 뀌베 MOF 소믈리에(Cuvee des Meilleurs Ouvriers de France Sommeliers), 브뤼 프리미에 크뤼(Brut Premier Cru), 로제 프레스티지 프리미에 크뤼(Rose Prestige Premier Cru), 팜므 드 샴페인 2000(Femme de Champagne 2000) 등 총 5종이다.
이 중 팜므 드 샴페인 2000(Femme de Champagne 2000)은 ‘꼬뜨 데 블랑(Cote des Blancs)’에서 재배된 샤르도네와 ‘몽따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피노 누아 중 최상의 구획에서 나온 것을 블렌딩해 만들어진 최고의 빈티지이다. 이 제품은 ‘돔 페리뇽(Dom Perignon)’과 함께 ‘크레이지호스 파리’의 VIP 부스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돼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 진출을 기념해 방한한 캐롤 듀발-르로아(Carol Duval-Leroy) CEO는 “듀발 르로아는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의 까다로운 소믈리에들의 입맛을 만족시킨 제품“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샴페인의 새로운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롤 듀발-르로아는 ‘샴페인 하우스 연합(U.M.C, Union des Maisons de Champagne)’의 최초 여성 의장에 선출될 만큼 샴페인 업계에서 그 기여도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듀발 르로아는 현재 공식 지정 매장인 서울숲 와인아울렛에서 판매되며, 하반기에는 특급 호텔 및 최고의 파인 레스토랑을 비롯해 고급 백화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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