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민크로스디엠지 페이스북]
‘한반도 여성 평화걷기’라는 이름의 이 행사 공동 기획자 크리스틴 안은 “지난주 평양에서 조선민주여성동맹 소속 관계자 등과 회의를 열었다”며 “북한에서 여성과 평화구축에 관련된 심포지엄을 여는 것에 대해서도 북한 측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안은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내려졌는지 그 과정은 알 수 없다”며 “지금은 북한의 협력과 지지를 확보했다는 점에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민크로스디엠지는 12개국 여성운동가 30명이 오는 5월 24일 북한에서 남한으로 DMZ를 걸어서 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미국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인류를 가로막은 가장 상징적인 시설이 DMZ”이라며 남·북한 정부 당국에 승인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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