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김천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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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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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권 8개 시·군, 12개 이전공공기관 공동협력프로젝트 구체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김천 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 경북 서부권 8개 시·군 등과 함께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일 정책협의회를 통해 협의, 확정된 공동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국책사업화와 국비예산확보도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이 기획, 추진하는 경북미래전략과제의 선도프로젝트다.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서부지역, 나아가 경북지역 전체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한반도 전체 경제 산업과 균형발전의 동심원을 그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10대 전략, 30여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일부사업은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있거나 사업내용이 구체화되고 있어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청년창업 확대 사업으로 ‘고속도로 창조경제 휴게소’를 설치하고, ‘내 고장 으뜸산품점’을 대폭 개선해 전국 최고의 ‘경북형 로컬 푸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도로공사 임직원을 위한 ‘도로공사 주거타운(도공촌)’을 조성해 공공기관 가족동반 이전과 조기 정착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종자원은 250억원 규모의 국제 종자검정 교육훈련센터 건립 건이 올해 국비 5억원을 실시설계비로 확보함에 따라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은 미래형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검사장비·검사기법 개발 연구 및 교육시설인 280억원 규모의 ‘첨단 자동차검사기술연구소·교육원’을 협력 사업으로 제안, 향후 사업실현을 위해 적극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건설관리공사에서는 혁신도시 권역에 300억원 규모의 건설안전교육 연구시설인 ‘건설안전 교육지원센터’를 협력 사업으로 도출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예방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역시 경북도가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국가 재난안전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으로도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경북도는 도로공사와 협력해 지역 내의 주요 SOC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프로젝트 전체의 마스터플랜을 국토연구원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수립 중에 있으며, 주요핵심사업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혁신도시 협력 유관기관 조사, 국가가축질병관리 클러스터, 건설안전교육지원센터 등 7개 핵심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김천 혁신도시를 경북미래전략의 중심이자 국가적 성공모델로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수한 프로젝트의 기획과 공동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통해 김천 등 경북 서부권역을 추풍령 경제벨트의 중심이자 경북의 미래발전 비전인 한반도 창의융합경제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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