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지난 3∼4일 양일간 하남시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하남봄문화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남문화재단 주최, 하남시, 하남시기업인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공연·전시·체험·이벤트 꽃밭 등 다채로운 장이 마련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문화축제로 떠올랐다.
또 동호회 등이 공연한 ‘벚꽃길 버스킹’, 온라인 카페 아이품애와 함께 한 ‘벼룩시장&아트플리마켓’, 나라별 도시락시식 이벤트인 ‘아시아 엄마들의 도시락’, 신장고 학생들의 ‘포토존 바닥벽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행사가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 열린 시민 장기자랑 코너인 ‘유니온 스타킹’에서는 재능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10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 코너는 개그콘서트에 활약 중인 유명 개그맨 김기열이 사회를 맡고, 하남시민 가수 채은옥과 10키로가 초대·공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 시장은 “행사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많이 마련해 활기찬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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